노루발과의 다년생 부생식물인 나도수정초이다
학명 Monotropastrum humile (D.Don) Hara
꽃말: 숲속의 요정,요정의 사랑,슬픈 기다림
나도수정초는 부생식물로 양분을 만드는 엽록소가 없어
하얀색이며 썩은 나무잎에서 양분을 얻은 부생식물이다.
특정지역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지만 만나기 힘든 귀한 종이다.
개화시기가 지금인 5-6월이고
또, 거의 투명에 가까운 흰색이며, 다 자란 길이가 10~15cm 정도이고
열매가 머리를 숙이고 땅으로 달린다.
수정난풀과 비슷한 식물로 '나도수정초'와 '구상난풀'이 있으며 구별하는 방법은
- 꽃이 피는 시기 : 수정난풀 8~9월, 나도수정초 5~6월, 구상난풀 5~6월.
- 식물의 색깔 : 수정난풀 흰색과 분홍색이 도는 흰색, 나도수정초 투명한 흰색, 구상난풀 미황색에서 갈색을 띰.
- 생김새 : 나도수정초는 말머리 같이 생겼으며 암술이 보이지만, 수정난풀은 꽃잎으로 감싸고 있어 암수술 모두 보기가 어려움.
- 열매 : 수정난풀 하늘을 향해 달림, 나도수정초 땅을 향해 달림, 구상난풀 타원형 공모양이고 끝에 털이 있음.
(전설)
옛날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의 "옥녀"라는 선녀가 있었는데 그 녀에게는 언니들이 많았다
옥녀는 모든 손재주이 좋아 그림이며 화초며 모든 잘하는 손재주가 있는 선녀였다.
하루는 옥황상제의 생일날을 맞아 이쁜 꽃과 화초를 잘 기르는 선녀에게
옥황상제가 날개옷과 바람부채를 하사한다는것이었다.
하늘나라 선녀방에는 이소식을 듣고 너도나도 화초를 열심히 길렀다.
옥녀도 예전에 가꾸던 화초에 더욱 정성을 다하여 옥황상제에게 선물 하리라 마음먹고 정성을 다하였다.
드디어 옥황상제의 생일날
화초가꾸기 경연대회 심사에서 옥녀가 가꾼 화초가 최고 으뜸이 되었다.
옥황상제는 옥녀에게 알개옷과 바람부채를 선물하였다.
옥녀는 기뻐 어쩔줄 몰랐지만 언니 선녀들은 그러는 옥녀가 부럽고 얄밉기만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선녀옥녀가 날개옷을 입고 다른 선녀 언니들에게 자랑 하며 돌아다녔다.
(중략)
선녀언니들의 시기를 받은 선녀 옥녀는 하늘나라로 갈수가 없어 알몸을 썩은 나무에 숨기며
언니들이 다시 날개옷을 가져다 주기를 기다렸지만 언니들은 까맣게 있어 1년이가고 10년이 가고 100년이 가도
옥녀를 찾지않았다...
옥녀는 결국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썪은 나무밑에서 죽고 말았다.
옥녀가 죽고 난 후에 그썪은나무 밑에서 아름다운 풀이 자라니 맑고 영롱하며 알몸으로 보이는 꽃이 되었다.
그꽃이 바로 "나도수정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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