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일주일의 행복

코알㉣r 2012. 9. 16. 23:30


   일주일의 행복     
                     애향 김가현
나는 
가난하지만
불편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물질로 저울질하는 요즘
번뇌 끝에 
복권 한 장 구입했습니다.
가난하다보니
나눌 것이라곤 마음뿐 
보이지 않는 마음
알아주는 이가 없어 
혹여 
복권이 당첨되면
베풀지 못했던 물질의 정 
흠뻑 쏟아부으며
제대로 된 
사람구실을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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