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별 하나의 사랑

코알㉣r 2012. 8. 11. 01:34


별 하나의 사랑 (104) 
초아 민미경
맞닿은 가슴 
환해지며 손잡고 걷는 길
여러 가지 모양
빛깔의 길 걸을 거예요
우리에게 비단길 
기름진 길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비 내리는 거리를 걸으며 
홀로 외로이 울기도 하겠죠.
울퉁불퉁 자갈밭
들꽃 향기 가득한 
소박한 길을 만나기도 하고요.
진흙탕 길을 걷기도 하겠죠.
우리 함께 걷는 길
아무리 힘이든 고난의 길
맑고 밝게 웃어 보려 합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진정한 감사와 기쁨의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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