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의 중심 ‘꽃지 해수욕장’
[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반도의 대표 해수욕장인 꽃지 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로 유명해진 꽃지는 넓은 백사장과 송림, 피서객 편의시설, 최신 숙박시설 등 피서지가 갖춰야 할 모든 제반요건이 충실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해수욕장이다. 긴 해변을 따라 붉은 해당화가 많이 핀다는 데서 ‘화지(花池)’로 불리다가 한글 명칭인 ‘꽃지’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백사장 길이가 3~4km에 달할 정도로 넓고 수심도 완만해 가족 및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남편을 끝내 기다리다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꽃지의 명물 할미?할아비바위오 함께 해수욕장 왼편으로는 ‘둔두리’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오랜 세월 파도에 씻겨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절벽과 동굴을 만들어 이국적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꽃지에서 ‘꽃다리’라는 다리를 건너면 방포항을 만날 수 있다. 백사장항, 영목항과 함께 안면도를 대표하는 포구인 이곳을 찾으면 우럭, 놀래미, 전복, 해삼, 소라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먹을거리 걱정을 덜어준다. 지난 2002년,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한 이곳은 박람회 당시 부전시회장으로 인기를 모았던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인근에 위치해 피서객들에게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지해수욕장과 함께 인근의 안면도자연휴양림, 방포항, 병술만 등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피서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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