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식물) [succulent]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다육질의 두꺼운 조직을 지닌 식물.
선인장류는 줄기에만 물을 저장하며 잎은 없거나 있다 할지라도 아주 작지만, 용설란류는 주로 잎에 물을 저장한다.
대부분 뿌리가 땅속 깊이 넓게 퍼져 있으며 사막이나 비가 매우 적게 내리는 계절이 있는 지역에서 자란다.
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 체표(體表)에는 큐티쿨라층이 발달한 것이 많으며,
건조한 지방이나 소금기가 많은 지방에 자란다. 꿩의비름, 선인장 따위가 있다.
다육 식물·선인장 번식 - 접붙이기
재배가 어렵거나 종자번식이 까다로운 선인장은 잘 자라는 대목에 붙여 번식하는데 한 여름과 겨울을 피하고, 밝은 날에 대목과 접붙일 접순을
잘 드는 칼로 잘라 잘 다듬어 바로 관다발이 서로 맞닿게 붙인 후 실로 매서 고정시킨다. 신문지를 덮어 밝은 곳에 두고 4∼5일 후에 건드려 보아서
떨어지면 실패한 것이니 처음부터 다시 같은 작업을 한다.
다육 식물·선인장 번식 - 줄기 나누기·꺾꽂이·잎꽂이
알로에 종류는 포기가 잘 불어나므로 갈라서 심는다. 둥글둥글하게 새끼가 붙는 경우에는 새끼를 잘라서 번식하고, 줄기를 잘라 꺾꽂이를 하거나
잎을 잘라 꽂는다.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과 목기린, 꽃기린, 게발선인장 같이 새끼가 많이 붙거나 길게 잘 자라는 종류는 잘라내서 하루나 이틀간 그늘에서 말린 후
약간 마른 듯한 모래에 꽂는다. 깊이는 얕게 얹는 듯이 꽂아둔다. 부채선인장 같은 것은 둥근 줄기를 떼어내서 가로 세로로 토막을 내 말려서 꽂아도 된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씨뿌리기
씨를 뿌릴 화분과 흙(모래 7:부엽 3)은 깨끗한 것을 써야 하므로 소독해서 써야 한다. 소독은 햇볕에 며칠간 말리거나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한 후 말려서
쓰기도 한다.
씨를 뿌린 후 흙을 덮지 않고 화분의 밑면으로 물을 흡수시킨(저면관수) 뒤 높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유리판을 덮고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 약한 차광을 해준다.
싹이 튼 후 50일에서 60일 후에 첫 번째 이식을 한다. 이식 직후에는 물을 주지 말고 종이를 덮어놓은 후 하루나 이틀 후에 마르면 물을 주기 시작한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비료주기
선인장은 기본적으로 웃거름은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심을 때 미리 밑거름으로 부엽토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서 쓴다.
그 대신 일 년에 한 번씩은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고 부득이 분갈이를 하지 못하였을 때는 액비를 묽게 타서 가끔씩 주어도 된다. 단, 생장기에만 준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물 주기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주는 시기와 주는 양이다. 너무 자주 많이 주어도 뿌리가 썩고, 너무 말려도 자라지 않는다. 생장기인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화분이 전부 마른 후에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주고 휴면기에는 뿌리만 살짝 적실 정도로 아주 적게 주어도 충분하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아예 주지 않는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심기
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분갈이하여 옮겨 심을 때는 심기 전 2∼3일 전부터 물을 끊어 화분에서 뽑으면 흙이 자연히 부서지도록 한다.
흙이 많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된다.
새 화분에 심을 때, 밑바닥에 굵은 자갈이나 화분 깨진 것, 굵은 난석을 넣고 배양토를 조금 넣은 후 선인장을 심는데, 뿌리를 잘 펴서 너무 깊지 않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심으며, 화분을 바닥에 두드려서 단단하게 안정시킨다.
심기가 끝나면 물을 주지 말고 분무기로 위에만 살짝 뿌려준 뒤 그늘에서 2∼3일간 활착시킨 후 밝은 곳에서 평상시처럼 물을 주기 시작한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용토·화분
심는 흙은 물빠짐이 좋고, 적당히 비옥하면 더욱 좋다. 모래성분이 많고 부엽토도 섞은 깨끗한 배양토가 필요하다.
선인장에는 강모래 70%, 부엽 30%로 섞어서 쓰는데 다육식물에는 각각 반씩 섞어 쓰면 된다.
화분은 토화분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아 이상적이지만, 요즘에는 미관상 사기분이나 플라스틱 화분을 많이 쓰는데 물이 잘 마르도록 배양토의
조성을 바꿔주는 것도 필요하다.
다육 식물·선인장 기르기 - 온도·광선·통풍
가정에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일반 초화류와 관엽식물과 같이 기르는 것이 보통인데 광선이 충분하고 통풍도 잘 되며 온도는 얼지 않을 정도로 기르면 된다.
건조에는 강하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장마철과 휴면기인 겨울철에는 물주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봄부터 초겨울까지는 생장이 왕성하고 겨울철에는 휴면을 하기 때문에 구분해서 관리해야 한다. 한 여름에는 비를 맞추지 말고 너무 덥지 않게 하고, 강한 햇볕은
가려준다. 겨울에는 물은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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