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인연의 길 賢 노승한 개나리 울타리에 기대어 하늘하늘 노란꽃잎으로 병아리 부른다 들녘에 부스스 금빛으로 단장하여 보랏빛 목련 활짝 그리움 토해낸다 시절이 고와서 꽃잎이 춤을 추고 나비는 훨훨 나르는데 먼 산 아지랑이 피기 전 나그네의 독백 한이 없구랴 청춘의 푸른 강물 흘러가고 짓궂은 인생사 길 위에 헤매어 또 다른 인연의 억만 겁을 만들어 아련한 추억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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