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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야한 물고기이름을 대면
하루 술값은 공짜라 했다.
그말을 들은 손님들은
눈이 번쩍 뜨여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먼저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말했다.
"빨 魚!"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박 魚!"
이에 뒤질세라 또 한 사람이 말했다.
"핥 魚!"
웅성웅성한 그 곳에서 한 여자가 손을 슬며시 들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그 뒤 더 이상 손을 들고 얘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과연 뭐라고 했길래 그랬을까?
.
.
.
.
.
.
.
"오늘 나 먹 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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