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이 반갑지만은 않으니~~'
뭐 그렇다고 비껴 갈수 없느니 당당한게 겨울을 맞아 보내요~~~
불고기는 너무 많이 재워~한덩어리는 냉동실에 넣어 두었었답니다~~
매일 고기를 볶아 줄수는 없으니~~
그녀석을 살포시 꺼내서 준비한 뚝배기 불고기랍니다~~~
오늘은 서방이랑 따로따로~~ㅋㅋㅋㅋ
불위에 작은 뚝배기가 두개가 올라가 있으니 울 서방이 묻더군요~~
한냄비에 끓이면 될걸~~왜 두개야~~~
제가 뭐라고 햇을까요~~? 오늘의 컨샙이야~~~ㅋㅋㅋㅋ
가끔은 블로그를 하다보니 소꿉장난 하나 하는 기분도 들때가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인지라 나쁘지 않아요~~~
오늘은 작은 뚝배기에 두개를 끓였더니 푸짐하네요~~
사실 큰냄비에 끓여도 다 먹을 울서방인지라
이리 끓여도 남지는 않아요~~~~
그대신 이런 전골이 오르는 날은 딴 반찬은 찾지 않으니 오히려 편해요~~
남은 불고기 한팩이주는 고마움에 맛난 아침 먹었네요~~~
울 서방 전골 뚝배기엔 고기 듬뿍~~~제 전골 뚝배기에 당면과 버섯 듬뿍~~
각자의 취향대로 만들수 있으니 더 맘에 들지않으셔요~~
아이들이랑 함꼐 하는 아침이라면 힘들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마주한 식사가 나쁘지 않아요~~~
향긋한 쑥갓이랑 팽이버섯 살짝 섞어서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
당면과 버섯 야채만 골라먹어도 배가 불러오니
밥은 오히려 반공기만 먹었답니다~~
요녀석은 요상하게도 밥양을 줄여주는 마법을 쓰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
장을 보러 가기전에 냉장고 정리는 필수랍니다~~
야채 자투리~~파프리카,브로콜리 양파 파,양배추~~이런 자투리를 다져
달걀 두개에 부침가루 두스픈 넣고 반죽했서 부친 녀석인데 은근히 손이가게 만들어요~~~
거기에 기본적인 반찬만 꺼내 차렸네요~~
요즘은 요런 전골이나 찌개 위주의 상을 차리다 보니 반찬을 잘 안만들게 되네요~~
날잡아 밑반찬 좀 만들어 두어야 하는데
또 귀차니즘이 납시시려나 봐요~~ㅋㅋㅋㅋ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요 국물맛도 끝내 줘요~~
울 지민이는 아예 마셔 버리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고기기에 향긋한 쑥갓 하나 올려 한입~~~
날이 추운데도 잘 버텨주는 쑥갓이 참 고마워요~~~~
별반찬은 없지만 그 어느때보다 맛난 아침을 잘 었네요~~~
잘 먹었으니 온르도 힘찬 하루 시작해 볼까요~~~
재워 두었던 불고기감~~
배 한개 양파 반개 마늘 한줌,생강 쪼매 넣고 갈아 주셔요~~거기에 맛간장 한컵에
레몬 효소 1/4컵 (없으시면 요리엿이나 설탕으로 당도를 맞추시면 되요)
후추 ,참기름 한스픈을 넣어 잘 믹스한 다음~~~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불고기 재우기 어렵다는 님들 계시지요~~그럴땐 맛간장을 만들어 보셔요~~
고기 재울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준비한 야채~~~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총 집합~~~
뚝배기에 야채랑 고기를 적당히 담고~~~
육수 붓고 당면 올려~~~뚜껑 덮어 보글보글~~~
거기에 맛간장 한스픈에 남은 간은 소금으로~~~
채썬 파나 쑥갓 버섯을 살짝 올려주시면 끝~~~
요런 전골엔 쑥갓이나 깻잎이 들어가면 향긋하니 더 맛나요~~~
차가운 물한잔으로 오장육부를 깨웠으면
따뜻한 국물로 살짝 감싸주셔요~~
그리고 맛난 식사 든든하게 하시고 힘차게 하루 시작하자구요~~~~
아마 한동안은 불고기 살일이 없을듯한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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