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육이는 물을 싫어 한다?
==> 아니지요, 다육이는 물을 너무나 좋아 합니다.
다만 건조한 기후인 자생지보다 가정집이나 재배농장의 환경은(한국의 기후가) 습도가 높은 편이라서 과습과 통풍불량에서 오는 곰팡이병이나 무름병 같은 것이 있습니다마는 원천적으로 물을 좋아 해서 잎이 터져라 하고 물을 흡수하고 물을 많이 먹은 다육이들은 성장이 엄청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다육이를 급히 성장시키면 도장이 되어서 감상가치가 떨어지고 줄기가 연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조량을 많게 해 주며 다소 물을 말리면서 짱짱하게 기르는 것이 감상가치가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어린 다육이는 물을 많이 줘서 기르고 어른이 되면 말리면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조량이 많다면 물을 자주 주어도 좋으며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화분 속의 물이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몇달에 한번씩 물을 주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용토의 성질과 다육이의 상태에 따라서 관수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마사 위주로 심은 다육이들과 잎이 무성한 것들, 그리고 물을 좋아 하는 다육이들(과습해도 도장하지 않는 블루라이트 같은 다육이들)이나 일조량이 많은 환경이라면 잦은 관수를 해 주어도 별다른 폐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다육이를 심은 후에 약 일주일간은 물을 주면 안 된다?
==> 다육이 분갈이를 한 후에는 바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분갈이를 하고 물을 주지 않으면 뿌리 사이로 흙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기 때문에 다육이가 흔들리게 됩니다.
고정되지 못하고 자꾸만 흔들리게 되면 더 더욱이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가 오래 가게 되며 뿌리의 발육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게 됩니다.
그만큼 다육이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분갈이를 한 후에 바로 물을 주어서 관리를 하면 뿌리가 물을 흡수하면서 더 많은 물을 흡수하기 위해서 새뿌리를 뻗게 되고 새뿌리가 뻗기 시작하면 모든 기관이 작동을 하게 돼서 휴면기를 거치지 않고 왕성한 광합성 작용과 함께 성장을 하게 됩니다.
분갈이 후에 바로 물을 준다 해서 무름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름병은 용토가 불량할 때 가장 많이 발생 되며 과비일 때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로 용토가 청결하고 과비를 하지 않으면(완전발효 비료를 쓰면 됩니다) 무름병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3) 다육이는 햇빛을 좋아 한다?
==> 근본적으로는 거의 모든 다육이들이 햇빛을 좋아 하지만 모든 다육이들이 다 햇빛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다육이들이나 잎꽂이 다육이들은 반그늘이 좋습니다.
어린 다육이들에게 일조량이 과다하게 되면 너무 마르는 현상이 생겨서 고사할 수도 있습니다.
설혹 고사를 하지는 않는다 해도 영양실조와 같은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잎꽂이나 어린 유묘들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오전에만 햇빛이 드는 곳에서 관리하고 낮부터는 반그늘이 지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 유묘들은 너무 강한 햇빛은 피하고 용토가 늘 젖어 있어야 원할하게 성장을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다소 큰 다육이라도 더 성장을 시키려고 하는 것은 일조량을 약간 줄이고 물을 말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요즘 같은 여름철의 경우에 다육이 얼굴에는 햇빛을 쪼여 주고 화분에는 강광이 닿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겨울철에는 화분에도 햇빛을 많이 쪼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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