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함께 ~!!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글록시니아(gloxinia)

코알㉣r 2012. 7. 18. 00:36

보랏빛의 곱고, 산뜻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이 꽃을 본 적 있나요?

커다란 꽃, 짙고 화려한 느낌의 색상이 주는 아름다움...글록시니아라고 합니다.

글록시니아, 화려한 빛깔의 꽃들이 수없이 모아 피어나는 특징을 가진 구근식물입니다.

나팔꽃 비슷한 모양의 통꽃이 뽐내는 화려함이 아주 매혹적인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반복적으로 꽃이 피었다 지기 때문에

꽃이 부족한 여름철, 즐기면 좋을 만한 꽃인 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꽃의 색상은 분홍, 흰색, 짙은 보라 등 다양해요.

가장자리 부분만 색이 달라 화려함과 매혹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꽃잎의 앞, 뒷면의 색이 다른 것이 특징적이기도 하지요.

글록시니아의 꽃잎과 푸른 잎을 만져 보면,

벨벳을 만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옵니다.

온몸에 가늘고 부드러운 솜털로 뒤덮혀 있기 때문이에요.

글록시니아의 꽃말은 "욕망" 이라는...

얼마나 화려한지 마음을 빼앗겨 버릴 듯 아름다운 꽃입니다.


글록시니아(gloxinia)

그렇다면...... "아름다운만큼 키우기도 어렵고 까다로운 꽃이 아니냐?~~" 물어 보실 것 같은데요?~

식물이 꽃을 피우는 건~ 그 꽃이 어떤 꽃이든지 자라는 환경이 적합하기 때문이에요.

글록시니아를 키워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작은 팁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글록시니아(gloxinia), 제대로 키워 볼까요?

A,글록시니아(gloxinia)는?

글록시니아는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다년생 구근 식물입니다.

브라질이 원산지이므로 15℃이하에서는 성장을 멈춰 휴면에 들어 갑니다.

작년 가을까지 꽃을 피웠던 구근이 추운 겨울을 나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되면서는 잎이 노랗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겨울을 보내는 동안의 물주기는 거의 물을 주지 않을 정도의 아주 건조한 상태여야 하지요.

2월말~ 3월쯤 되면 서서히 잎이 자라나기 시작해요.

이때, 물 주기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흠뻑 주는 식으로요.

2주에 한번씩 액체비료를 물에 섞어 주면 성장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잎이 무성하기까지는 햇빛이 잘 들고 따뜻한 곳에 두어야 하고~

한,두달쯤 지나면서 꽃봉오리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자칫 과습의 염려가 있으니 반드시 저면관수법으로 물주기를 하세요.

꽃봉오리들이 따글 따글 열리면 평소보다 물 주는 양을 조금 더 늘려 주어야 해요.

꽃봉오리들이 너무 촘촘하면 통풍에 문제가 되기도 하고,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시들어 말라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요.

이때, 아랫잎들이 너무 무성하면 꽃을 제때 피우기 힘들어요.

줄기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크고 오래된 잎들을 부지런히 잘라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잘라낸 부분에서 작은 잎들이 다시 생기기 시작합니다.

B,글록시니아(gloxinia)의 일반적인 관리방법은?

1,햇빛관리: 한 여름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그늘이 좋아요.

겨울철에는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이 적당합니다.

2,물주기:구근식물이므로 평소에는 건조한 듯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평소 주는 양보다 조금 더 늘려 줍니다.

화분째 물에 담가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저면관수법"이 안전해요.

3,적정온도:25℃정도 유지 되면 좋아요.

열대성이므로 저온에 주의합니다.

4,유의사항:물을 줄때는 꽃과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줍니다.

겨울철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실온에 가까운 물을 주어야 합니다.

Tip~ 꽃잎이 시들어 가기 시작하면,

바로 잘라내어 다른 꽃봉오리들의 개화를 도와줍니다.


꽃이 워낙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몇송이만 피어 있어도 충분히 아름답지 않나요?

꽃봉오리마다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아주 오랜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 녀석이랍니다.

꽃처럼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꽃 가꾸는 여자의 행복한 일상

꽃기린님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