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총각 잘될려나 몰러

코알㉣r 2012. 5. 17. 01:59

"총각! 잘 될랑가 몰라?"

 

 

한적한 산골 할매집에 도둑이 들었다.


혼자 사는 이 썰렁한 곳에 뭐가 있다고..

젠~장! 찾아봐야 나올 것은 없고,,

겁먹은 할매가 두 손을 무릎에 숨기고

벌벌 떨고 있다.

별 볼 일 없이 터덜터덜 나오는 수 밖에..

계단을 내려오다 '

삐긋 넘어질뻔 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할머니 무릎에 숨긴 손가락에 금가락지가 있어

아쉬운 생각에 되돌아가서

금가락지라도 가져와야겠다,,,

 

 

 


아직도 겁먹고 웅크리고 앉아있는

할매의 무릎속의 손가락을 가리키며

" ... 내 .. 놔 ..! "


부들부들 떨면서,,

 

 

옷가지를 하나 하나 벗고,,

손바닥에 침을 딱 뱉더니

머시기에

쓰~윽 문지르면서

하는말


 
















" 총각 잘 될랑가 모올러 !
하두 오래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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