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헤어지고 나서 보니까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돌이켜 보니 우리의 잦은 만남 중에서 제일 가슴이 아픈건 우리에겐 기억할 추억이 없다는 거였다.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추억조차 별로 없을 만큼 미지근한 사랑을 하다가 그녀가 떠난 뒤에야 내가 미워졌다. 마음에 가득한 사랑을 말할 용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이렇게나마 네 곁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마음만은 꼭 전하고 싶었는데. 파페포포 안단테 중에서... 심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