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아름다움

천리포수목원, 봄맞이 새단장

코알㉣r 2012. 4. 3. 21:05

천리포수목원, 봄맞이 새단장

-쾌적한 수목원 환경조성 위해 전직원 구슬땀

-입장객 편의시설 ↑, 직원 서비스 마인드 ↑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지난해 개선이나 보완을 요하는 부분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봄옷 갈아입기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수목원은 화단정비 및 시설물 정비와 직원 서비스 마인드 향상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20만명에 달하는 입장객이 다녀간 수목원은 답압지와 식물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에 석축 및 복토, 경계목을 설치하여 보완하는 작업을 완료했으며, 큰 연못 범람으로 인한 탐방객 및 식물피해를 줄이고자 토사유입지 준설 작업과 배수로 관로공사, 탐방로 보수도 마쳤다. 입장객 편의 및 볼거리를 넓히기 위한 벤치, 포토존 설치 및 잔디광장 진입로에 봄․가을에 2번 꽃을 피우는 가을벚나무 30여 그루와 6품종의 수국 100여 그루도 추가로 식재했다. 이 외에도 파손되거나 변색된 전시용 표찰과 위치안내를 위한 주제원 상황판도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통해 일반인 공개지역과 비공개 지역의 환경정비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목원 인기와 더불어 게스트하우스 이용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숙박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부분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보수토록 조치하고, 청결 및 편의용품 비치상태 등의 관리상태를 점검하여 개선을 꾀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숙박시설의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초가지붕 건물을 연상케 하는 구 행정사무실도 외부도색 작업도 진행되었다. 비워져 있던 구 행정사무실은 민병갈 설립자 추모 10주기를 맞아 설립자 기념관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전직원이 남이섬, 한택식물원, 아침고요수목원, 국립수목원을 돌아보는 선진지 견학을 통한 견문을 넓히고 분야별 외부강사 특강을 통한 직원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일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많은 입장객이 다녀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전문적인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또한 홈페이지 내 수목원과 유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게시판 기능을 강화했으며 모바일홈페이지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입장권을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웹상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손쉽게 천리포수목원을 입장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조연환 원장은 “故 민병갈 설립자의 철학처럼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도 수목원에 오신 분들도 행복해 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단,중,장기 과제를 선정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일부 부서는 토·일요일·공휴일 등 입장객 방문 및 휴일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응하고 있다” 며 “쾌적한 수목원 환경은 아름다운 외관만이 아닌 직원들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주는 것으로 나무와 입장객, 직원 모두 행복한 수목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의 이번 새단장은 故 민병갈 설립자의 사거 10주년을 맞아 민병갈의 뜻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가 마련되

 

는 4월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태안사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