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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뒤 우유 한 잔 습관들이다간‥‘헉`

코알㉣r 2012. 2. 20. 18:12

 

매운 음식을 먹으면 혀가 얼얼해져 입에다 부채질을 하거나 물을 먹는다. '맵다'는 것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기 때문에 입 안이 자극을 받으면 우리 몸은 자극을 완화하려는 행동을 하게 된다.

 

 

팔, 다리가 아프면 손으로 주물러 아픈 증상을 낫게 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것처럼, 입 안을

 

부채질하는 것도 일종의 본능적인 행동이며, 점점 학습화 돼 매운 맛을 보면 저절로 손이 움직여진다.

 

 

그렇다면 매운 기운을 가라앉혀주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될까?

 

 


↑ [헬스조선]

 

사람들은 물보다 우유를 먹으면 입 안의 매운 기운을 가라앉혀준다고 알고 있다.

 

차가운 우유는 입 안의 화끈거림을 가라앉혀주고 우유 속 단백질이 캡사이신(얼얼함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

 

을 감싸 더 이상 매운 맛을 못 내게 막아준다. 우유는 입 안의 매운 기운을 가라앉히지만

 

우유가 위에 내려갔을 때는 또 사정이 다르다.

 



가천의대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는 "우유는 분비된 위산의 농도를 희석시켜 줘 매운 음식을 먹은 뒤

 

화끈거리는 자극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단, 매운 음식으로 인해 자극받은 위를 우유가

 

일시적으로만 가라앉히는 것이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고 찬 우유를 먹는 습관을 반복했을 때

 

위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유 속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일시적으로

 

우유가 위 점막을 감싸 속쓰림을 줄여주는 것 같다고 느끼지만, 마시고 났을 때 칼슘 등에 의해 위산이

 

촉진되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속이 쓰리거나 복통을 느끼는 사람은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