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주 례 비

코알㉣r 2012. 2. 2. 23:48

 

 

결혼을 앞둔 커풀이 있었다
주례를 서줄 사람이 마땅히 없어서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주례 좀 서 주십시오
사례는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얼마면 될까요?

 
주례는 빙그레 웃으면서....

신부가 예쁜만큼만 주세요

그러자 신랑은 주례의 손에 100원을 쥐어 주었다



주례는 어이가 없었지만 약속을 했으니

그냥 꾹 참고 주례를 서주기로 했다

결혼식이 끝나자 주례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했다
 
 

그래서 신부에게 다가서 면사포를 살짝 들춰 봤다
그리고.....

조용히.....

신랑에게 다가가서 하는...말...
 

 


"얼마를 거슬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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