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 저, 흥분돼요 -"

코알㉣r 2012. 1. 10. 20:35
저, 흥분돼요~~~~ 놀부와 흥부는 부친께서 작고 하시자 민법상 상속규정에 따라 공평분배 혔답니다 그런디 놀부는 자린고비라 아껴 재산을 모았는디 흥부라는 동생 놈은 껄쩍지근하게 생겨가지고 주식투자다, 노름이다 다 털어먹고 알 거지가 되었답니다 그려서 놀부 성님한테 가서 돈 좀 꿔줄라요 하는 소행이 괘씸해서 업따~~이놈아, 가보아라 그래서 나오려는 찰나 마음씨 고운 성수님께서 S라인 뒷태를 보이믄서 열심히 밥을 푸고 계시더랍니다 "형수, 저, 저 흥분돼요"(흥부 인데요 해야지) 야, 이놈아, 형수님을 놀려 밥을 푸다 말고 주걱으로 따귀를 때렸답니다 (여기까지는 잘 터이고, 그 뒤에도 석대나 더 맞았는데요 한대 엊어맞고 간줄 알았는데 정지문 뒤에 숨었따가 "형수, 아직 까지 섯는데요"(뭐가 선 다는 말인지는 저도 모름) 아직도 고라고 자빠졌냐 또 한대 때렸답니다 두대 맞고 돌아갈까 했는데 형수가 세탁기를 돌리는데 까지 와선 "제 껏도 빨아 주세요"( 니꺼는 니가 빨아~~~ㅠ,,ㅠ) 이눔이 드뎌 미친나 때린데를 또 때리더랍니다 흥부는 맞은것이 억울하고 분해서 울면서 "지가 사정할 곳은 형수님밖에 업슈"(딴데 가서 알아봐~~~^^) 그러자 매를 번다면서 아까 맞은데를 또 때리드랍니다 지가 보기에는 맞은 말을 한게 업는 것 같은데 형수는 왜 자꾸만 때렸데요 팬데 또 패고 형수, 미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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