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사이버 사랑

코알㉣r 2012. 1. 9. 20:19

    사이버 사랑 / 박고은 어항 속에 금붕어처럼 쉬이 벗어나질 못하는 사이버 공간 속 영혼 어제도, 오늘도 속수무책 보이지 않는 공간에 갇혀 무시하지도 잠재우지도 못할 야릇한 감정에 빠져 있다 다만 닉네임 밖에 모르는 낯선 존재를 향해 형체도 빛깔도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바라기가 된 채 끙끙 내출혈로 앓고 있다 도무지 근원을 알 수 없는 바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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