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과·국화과·초롱꽃과·석류풀과·돌나물과·닭의장풀과·백합과·수선화과 등의
식물이 이에 속한다.
줄기나 잎이 다육이라도 그것이 지하에서 구상(球狀)·괴상(塊狀)으로 된 것은
알뿌리[球根]라 하여 다육식물과 구별하며, 높은 산의 다육식물도 고산식물로 다루는 일이 많다.
생육지
선인장류는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대하여,
다육식물은 남아프리카의 각지, 사하라·카나리아제도·아라비아·마다가스카르섬·인도 등의
사막 불모지에 각각 특유한 형태로 있고,
기후적으로 우기와 건기(乾期)가 구별되는 지역에 있다.
형태와 성질
다육식물은 잎이 다육인 것과 줄기가 다육인 것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원래 있어야 할 잎의 모양과 수를 줄이면
유포르비아의 일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줄기만으로 된 것이 생긴다.
다육잎을 가진 것에는 세덤·메셈브리안세마·리소프스·크라술라 등이 있고,
잎면에 납질의 피막이 있는 것, 공모양 또는 원통형으로 된 것,
털이 있는 것 등이 있어서 증산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또 가시가 있는 것, 돌멩이를 닮은 것이 있어서 동물에게 먹히는 것을 방위하고 있는 종류도 있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잎넓이가 필요한데,
그것은 최소화하는 것이 이 식물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리소프스는 잎몸은 땅속에 묻혀 있으며 창구조에서 빛을 받아들인다.
꽃은 보통 아름답고, 스타펠리아 등은 곤충을 유인하여 수분매개를 한다.
메셈브리안세마는 비가 와야 삭과(蒴果)가 열려 종자를 뿌리며,
아스클레피아스와 같이 종자를 바람에 날려 뿌리는 등 나쁜 환경에 적응된 것이 많다.
번식은 종자로만 하지 않고 잎가장자리에서 주아(珠芽)와 같이
어린 식물이 나와 새롭게 번식하기도 한다.
꺾인 가지가 건조기를 견뎠다가 비가 오면 급속히 성장하는 닭의장풀과 식물 등도 있다.
재 배
건조에 강한 식물이 많으므로 쉽게 말라죽는 일은 없지만,
햇볕을 잘 쬐고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월동온도는 열대산과 온대산이 다르지만 건조하게 두면 0℃에도 견디는 종류가 많으며,
리소프스류는 보통 식물과는 달리 겨울에도 잘 자란다.
재배는 온실 또는 프레임 설비가 있으면 좋지만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취미로 기를 수 있다.
배양토는 선인장류와 같이 공극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조합한다.
보통 논흙, 부엽토, 거친 강모래를 2:3:3의 비율로 섞든가,
조개껍데기 부순 것을 일부 섞으면 좋다.
화분은 보통 분이 좋고, 분 바닥에는 배수를 위하여 조개껍데기나 분 조각을 분 깊이의 1/5 정도 깐다.
모심기나 이식은 봄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발육이 늦은 것은 매년 이식할 필요가 없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 동안은 주지 않는다.
영양·번식
아가베류·알로에류·에케베리아·스타펠리아 등은
포기 옆에서 나오는 어린 포기에 뿌리가 내렸을 때 나눠 심는데,
포기나눈 뒤에는 며칠 그늘에서 상처를 건조시킨 후에 심는 것이 좋고
, 심고 나서 즉시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코틸레돈·크라술라·세덤 등의 돌나물과 식물은 잎이 난 곳에서 어린 식물이 난다.
실생(實生)은 4,5월에서 여름에 걸쳐 파종한다.
파종용토는 강모래와 부엽토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납작한 분에 배수가 잘 되게 흙을 담고 뿌리며,
아주 얇게 덮고 물을 주는 것은 분무(噴霧) 정도로 한다.
발아 후에는 해충에 주의하며, 발육상태를 보면서 이식한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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