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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병충해 )

코알㉣r 2011. 12. 10. 10:03

바이러스병(Cactus virus X, CVX)

바이러스는 초 현미경적인 크기로 광학 현미경으로 볼 수 없으며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하고 절대 기생성으로 살아있는 기주 식물이 필요하다. 선인장의 바이러스는 접목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목이나 모수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접목 활착율이 떨어지고 생육이 저조하며 구색이 퇴색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선인장의 바이러스는 CVX 외에 3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2종이 보고되어 있다.

 

 

1) 병징 및 진단
포기 전체에 발생한다. 줄기에 모자이크 무늬나 흰점 무늬, 황색 점무늬 등이 나타나고 때로는 그 부위가 옴폭 들어간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노랗게 변하고 꽃에는 품종 고유 색깔 이외에는 다른 색깔이 들어가 칼라 브레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종류나 생육 시기에 따라 다르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CVX는 접목 작업할 때 손이나 기구에 부착되어 오염 즙액이 상처를 통하여 전염된다. 현재 국내에서 분리된 선인장 바이러스는 약 3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종류들은 아직 매개 곤충이 없고 주로 영양 번식시 기구에 의한 즙액 전염이나 토양에 뿌리의 상처 부위를 통하여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는 단독 감염보다는 2종 이상 복합 감염시 피해가 크다. 이외에도 Cactus virus 2, Sammona opuntia virus(SOV) 등이 알려져 있다.

3) 방제법
대부분 농가에서 삼각주를 직접 재배하여 이용하므로 재배 농가에서 접목시나 대목 채취시에 용구의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재배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삼각주를 선별하여 별도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병된 모주나 대목은 즉시 제거한다. 종자 번식으로 얻어진 개체는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서 이들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하겠다.

 

밑둥썩음병(병원균 : Rhizoctonia solani)

1) 병징 및 진단
줄기의 지제부 및 뿌리에 주로 발생하며 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와 함께 토양 중에서 균핵 및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다. 이병된 식물체의 지제부 및 뿌리는 부패하여 소실된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사상균의 일종으로 불완전균류에 속한다.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균은 토양서식을 하며 주로 줄기, 뿌리 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 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 균은 토양 중에서 균핵, 균사로 월동하며 빗물, 관수,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된다.

 


3) 방제법

방제를 위해서는 봄, 가을에 실내 온도가 충분하게 올라가기 전에는 포기 나누기를 하지 말고, 또 아주 심을 때 절단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여 심어야 한다. 심은 후 다찌가렌, 다찌에이스, 다찌밀 등을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살수기를 이용해 충분히 관수해 주고 2~3개월에 1회 정도 관주한다.

 

지하부 줄기썩음병(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1) 병징 및 진단
접목선인장의 지제부 아랫부분이나 토양에 심겨져 있는 부분에서 병징이 관찰된다. 최초의 병징은 직경 1mm 내외의 붉은 색을 띠는 작은 반점으로, 이것이 커지면서 회갈색의 원형 병반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반점 증상과 함께 지제부 아랫 부분이 수침상으로 썩는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시일이 경과하면 마르게 되어 종잇장처럼 변하게 되고 중앙의 유관속 부분만 남기고 탈락하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중에서 후막 포자의 형태로 월동하고 토양 전염하며 삽목 전염이나 분생 포자의 비산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대형과 소형 2종류의 분생 포자를 발생한다. 대형 분생 포자는 초생달 모양으로 4~6세포로 되어 있고, 소형 분생 포자는 단세포이다. 이외에 후막 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후막 포자와 균핵은 토양 중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전염원이 된다. 대부분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므로 식재시 충분한 큐어링(curing)이 필요하다.

3) 방제법

발병한 포기 및 주변의 토양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제거하고 소독한다. 상처 난 곳은 충분히 건조시킨다. 발병주는 줄기가 건전한 곳까지 잘라서 버리고 접목 또는 삽목을 한다. 뿌리만 걸린 경우에는 뿌리를 빨리 잘라내고 건조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작업은 기온이 낮은 이른봄에 행하고 여름철은 피한다. 또한 배양토는 잘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토양 소독 약제로는 밧사미드입제와 메탐소디움 액제를 전문약제로 등록하였다. 미국에서는 베노밀과 타로닐수화제를 예방적 사용 약제로 추천하고 있다.
접목부위 줄기썩음병(병원균 : Bipolaris cactivora)

1) 병징 및 진단
이 병은 주로 소형 접목선인장에서 발생하며 주로 대목인 삼각주 부위에 피해가 나타나는데, 접수인 비모란, 산취 등에 발생하기도 한다. 대목의 접목 부위, 즉 위쪽에서 수침상으로 썩기 시작하며 소형종의 경우 줄기 전체가 썩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접수에는 초기에 작은 갈색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의 테두리가 요철모양으로 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지며, 특히 산취에서는 접수 부위가 모두 썩기도 한다. 일반 선인장인 귀면각군생, 백단, 연성각, 금사자 등에서는 정단부가 검은색으로 썩는 병징을 나타낸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주로 분생 포자의 비산에 의해 전염되며, 온실에서는 연중 발견되는데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3) 방제법
하우스 안이 다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관리한다. 발병 초기에 이미녹타딘 트리아세테이트 액제나 디페노코나졸 유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여 방제한다. 외국에서는 ?L탄과 클로로타노닐이 효과가 있다는 기록도 있다.

 


역병(병원균 : Phytophthora parasitica)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지면부위 줄기가 갈색의 수침상으로 물러 썩는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말라죽는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분생 포자는 식물체 위에서는 잘 형성되지 않지만 배지에서 배양하면 쉽게 볼 수가 있다. 분생 포자는 무색으로 타원형 또는 방추형이거나 첨단(尖端)이 뽀족한 유두상(乳頭狀)이 돌기가 있다. 크기는 약 26.3×21.9㎛이다. 분생 포자는 일반적으로 유주자를 발생시키지만 가끔은 발아관을 내어서 직접 발아를 하기도 한다. 병든 조직 내에서는 균사가 세포 간극을 통하여 널리 퍼져 구형의 흡기를 세포내에 삽입하여 영양분을 섭취한다. 장란기는 균사 정단에 형성하고 같은 균사에서 분지하거나 또는 근처의 균사 위에서 발달한 장정기 사이에서 수정이 이루어져 장란기 중에 1개의 난포자가 형성된다. 난포자는 구형, 후막으로 담황색을 띠고, 크기는 평균 28.2㎛이다. 병원균의 발육 온도는 약 4.4~33℃ 범위이고, 적온은 22~23℃이다.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하고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토양 수분이 많고 습도가 높은데다 환기가 불량하면 발생이 심해진다. 어린 묘에 발생하면 급속히 진전되어 전멸하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고 물에 의해 병원균의 유주자가 뿌리나 지제부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3) 방제법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게 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실에서는 환기를 잘하고 습도가 낮게 관리한다. 예방이 우선이나 발병하면 역병약을 토양에 1m2당 3~4ℓ 관주한다. 토양은 심기 전에 충분히 소독하거나 새 토양을 이용한다.

 

 

일사병(병원균 : Hendersonia opuntiae)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병한다. 처음에는 병든 부분이 등황색으로 되고 차츰 병반 중앙에 잿빛에 가까운 갈색으로 균열이 생기며, 그 위에 작고 검은 자낭각이 생긴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자낭각이 병든 부분에서 월동한다. 기온이 상승하면 분생 포자가 비산, 전염한다. 고온 건조하면 발생이 심하다.

3) 방제법
피해주를 조기에 제거하거나 병든 부위만 도려내고 다이센엠 45나 동수화제를 살포한다.

 

 

탄저병(병원균 : Gloeosporium lunatum)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 줄기 표면에 작고 둥근 반점이 생긴 후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병든 부분에는 작은 균핵이 생겨 건조하면 검게 변한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분생 포자퇴는 표피 아래에서 발생하여 작은 점이 성숙하면 돌기되어 표피를 찢어서 노출된다. 많은 수의 분생 포자경이 튀어나와 그 꼭대기에 장타원형의 분생 포자가 생긴다. 분생 포자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발아하고 발아관의 선단에 부착기를 형성하여 침입한다. 침입 후 4, 5일이 지나면 병징이 나타난다. 노지에 정식한 부채선인장(Opuntia spp.)에 발생하기 쉽고 장마 후 만연한다.

3) 방제법
발생 초기에 약제로 방제하고 관수할 때 저면 관수하거나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에서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줄기부패병(병원균 : Helminthosporium cactivorum)
1) 병징 및 진단
줄기의 꼭대기와 지제부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 급속히 퍼져 담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되어 부패하고 그 위에 흑갈색의 가루(분생 포자)가 많이 생긴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부패하고 미이라가 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부패한 병반에 발생한 흑갈색의 가루는 이 병원균의 분생 포자로 작업자 손에 묻거나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병을 퍼트린다. 병원균은 분생 포자 이외에도 병반 조직 속에 후막 포자를 만들어 토양 속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고온성으로 14~40℃에서 생장하고, 최적 온도는 37℃에 가깝게 높다. 줄기의 지제부나 꼭대기에 발생한다. 처음에 작은 황색의 점무늬가 생겼다가 급속히 갈색으로 썩는다. 썩은 부위에는 흑갈색의 가루 모양의 분생 포자가 많이 생긴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썩는다.

3) 방제법
온실 내 고온 다습할 때 발생이 심하므로 환기를 하여 건조하게 관리한다. 상처 부위로 침입하기 쉬우므로 접목, 삽목 가식시는 잘린 부위가 충분히 아물게 큐어링(curing)을 해서 심는다. 발병주는 조기에 제거하고 벤레이트 등 약제로 예방 및 방제한다. 토양은 소독 후 사용한다.
잿빛곰팡이병(병원균 : Botrytis cinerea)
1) 병징 및 진단
주로 꽃에 발생하나 접목선인장의 경우 접수 부위인 비모란에 발생하기도 한다. 꽃에서는 꽃잎에 작은 갈색의 반점이 형성되고, 심해지면 꽃잎 전체로 확대되어 마르게 된다. 접수 부위에서는 처음에 작은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커지면서 무르게 되며 접수부위 전체로 확대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이병 식물의 잔재물 또는 토양 중에서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고 그 다음 해에 전염원으로 된다. 병반 위에 있는 많은 수의 분생 포자가 주변으로 날라가 감염시키는데, 이 균은 선인장 뿐만 아니라 매우 여러 종의 식물에 병을 일으킬 수 있다. 피해 부위에는 잿빛 곰팡이(분생 포자경과 분생 포자의 덩어리)가 형성된다. 비가 자주 오고 습하며 저온일 때 심하게 발생한다.

3) 방제법

시설 내에서는 특히 저온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온도를 올리고 공기의 유통이 잘 되도록 힘쓴다. 발병 초기부터 포리옥신, 리프졸, 프로파 등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비화옥 썩음병(병원균 : Mucor sp.)

비화옥의 꽃이 피었던 자리를 중심으로 무르기 시작하여 진전되면 구 전체가 물러서 썩게 된다. 썩은 부위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병의 병원균인 Mucor sp.균의 균사와 포자가 썩음 증상을 나타내는 곳에서 가득 생장하고 있음을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이 병은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병으로 선인장시험장에서 병해충 조사과정에서 처음 관찰되었는데, 특히 비화옥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방제 약제는 등록되어 있지 않으나, 이 병원균에 의한 병의 경우 스펙트럼이 넓은 일반 살균제로 방제가 잘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스트선충(해충명 : Cactodera cacti)

1) 피해 및 진단
주로 피해가 나타나는 선인장으로는 게발선인장과 삼각주가 있다. 시스트선충이 가해하면 게발선인장에서는 지상부 시들음, 잎의 갈변, 생육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양분과 수분 상태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개화가 지연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엽육이 연한 녹색을 띠며 건전주에 비해 얇고 쉽게 시들게 된다. 뿌리를 뽑아 살펴보면 작은 뿌리 혹이 무수히 붙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삼각주에서는 전체적으로 퇴색되고 지상부 생육이 불량해지며 쉽게 시들거나 적갈색으로 변하는 등의 피해 증상이 나타난다. 뿌리를 뽑아보면 분지수가 많아져 가는 뿌리가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연작재배의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높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암컷은 길이가 0.4~0.6㎜, 폭은 0.4~0.5㎜ 정도의 둥근 서양 배 모양이며 색깔은 미성숙 암컷일 때는 흰색 또는 미색이다가 노숙함에 따라 연갈색,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 수컷은 길이가 0.9~1㎜ 정도로 길다란 실 모양이며 두부(頭部)에 구침이 잘 발달되어 있고 꼬리는 뾰족하다. 선인장시스트선충의 유충은 알에서 부화하여 뿌리 끝 생장점 근처를 통해 뿌리 내로 침입하며 뿌리 속에서 정착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다. 4령 유충이 지나면 암컷과 수컷으로 분화되어 수컷은 토양으로 빠져나오고 암컷은 몸이 둥글게 변하고 체내에 수백 개의 알을 낳고 딱딱한 시스트가 되면서 죽게 된다. 시스트 내에서 부화한 유충은 토양으로 빠져나와 새로운 뿌리로 침입한다.

3) 방제법
선인장시스트선충은 암컷의 체내에 알을 낳기 때문에 약제로 방제하기가 매우 곤란한 해충이다. 그러므로 전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상토를 조제할 때 전에 쓰던 상토를 섞어 쓰지 않도록 하고 삽목 베드와 화분 등을 깨끗이 청소, 소독한 후 새로 심어야 한다. 재배 기간 중에는 이미 오염된 흙이나 상토, 농기구 등을 통하여 전염되지 않도록 격리해 주고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식물은 완전히 폐기하거나 뿌리째 소각한다. 새로운 상토, 깨끗한 화분과 베드 등을 이용하여 삽목 번식하면 선인장시스트선충의 전염은 완전히 방지할 수 있다.

애응애(해충명 : Brevipalpus russulus)
1) 피해 및 진단
주로 고온 건조 조건에서 산취, 비모란 등에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삼각주 등에서도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선인장애응애가 가해하면 표면이 연한 갈색으로 코르크화되는 것이 관찰되며, 진전되면 갈색 피해 부위가 커지고 쭈그러지는 정도가 심해진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 부위가 회복되지 못할 정도로 담갈색의 각층이 형성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자세한 생태는 명확하지 않다. 암컷은 크기가 0.33㎜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체색은 노란 색 또는 붉은 색이며 몸 속에 검은 무늬가 있고 전체적인 모양은 길쭉한 역삼각형이며 납작하다. 수컷은 체장이 0.26㎜ 정도이며 암컷보다 더 뾰족한 역삼각형이다. 알은 긴 타원형으로 붉은 색을 띤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3) 방제법

선인장애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해충의 발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수시로 갈변하거나 쭈그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피해 증상이 보이면 확대경을 이용하여 응애가 있는지 살펴보고 1~2마리만 관찰되어도 즉시 응애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선인장애응애는 표면에서만 가해하므로 2회 정도 연속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할 수 있다. 파라코약제 살포시에는 삼각주와 칼랑코에 속 등에서 약해가 나타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꽃노랑 총채벌레(해충명 : Frankliniella ouidentalis)
1) 피해 및 진단
유충은 화분 및 꽃이나 새 순, 잎의 표면에서 즙을 빨아 식물에 해를 주며 지표로 이동하여 흙 속이나 낙엽 속에서 일정 시기를 보낸다. 이 때는 움직일 수 있으나 작물에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성충이 되면 다시 꽃잎, 새 순, 새 잎 등을 흡즙?가해하고 산란한다. 근래에 와서는 비모란에도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황색 비모란에는 피해가 더욱 심하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암컷은 몸 길이가 1.4~1.7mm로 총채벌레 중에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하고 여름에는 황색 개체가 많고 겨울에는 흑갈색 개체가 많아진다. 수컷은 몸 길이 약 1.0mm, 체색은 엷은 황색이고 알은 0.3mm의 백색 강낭콩 형태이다. 알은 꽃이나 잎의 조직 내에 1개씩 산란하고 25℃에서 약 4일만에 부화된다. 유충은 화분 및 꽃이나 새 순, 잎의 표면을 흡즙?가해 하고 2경을 지나 지표로 이동하여 흙 속이나 낙엽 속에서 제1용이 되며, 이 때는 움직일 수 있으나 작물을 가해하지 않는다. 제2용을 경과해서 성충이 되면 다시 꽃잎, 새 순, 새 잎 등을 흡즙?가해하고 산란한다. 1세대 기간은 15℃에서 44일, 20℃에서는 21일, 30℃에서는 14일이고, 성충 생존 기간은 15℃에서 70일, 20℃에서 60일, 30℃에서는 30일이며, 산란 기간은 20℃에서 3일이고, 암컷은 30~45일 동안 150~300개의 알을 산란한다.

3) 방제법
현재 선인장에는 꽃노랑 총채벌레 방제 전용 약제는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에토펜프록스·파프수화제, 에스펜발러레이트·메프유제, 아바멕틴유제, 비펜스린·그로포수화제,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등의 방제 약제를 발생 초기부터 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혹파리류(해충명 : Bladisia sp.)

1) 피해 및 진단
삼각주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특히 고온기에 심하다. 삼각주의 지제부가 갈색으로 물러지면서 부패한다. 썩은 부위를 뽑아보면 심한 냄새가 나며 구더기같은 작은 유충들이 가해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은 1.8㎜ 정도의 파리 모양으로 몸은 흑갈색이며 날개는 투명한 암회색을 띤다. 유충은 길이가 4㎜ 정도로 머리는 검은색이며 가슴과 배부분은 반투명하다. 원래 혹파리류는 부생성으로 퇴비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식물체의 가해 부위를 통하여 토양 내에 있던 세균이나 곰팡이의 침입이 이루어져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3) 방제법
온실 내에 작은 혹파리류의 성충이 날아다니면 즉시 나방약이나 진딧물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혹파리류 방제를 위해 따로 등록된 약제는 없다. 상토를 조제 할 때는 고온에서 잘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고 온실 입구나 측창 근처에 퇴비를 개방된 상태로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삽목 후 묘가 어릴 때는 수시로 약제 방제하여 혹파리의 발생을 예방한다.

귤가루 깍지벌레(해충명 : Plancococcus citri)

1) 피해 및 진단
건조하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장소에서 흔히 발생한다.
표면에 하얀 깍지벌레가 발생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생장점 근처 또는 표면에서 가해하면 가해 부위가 갈변하고 생육이 억제된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 암컷은 2.5~4.5㎜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흰 가루로 덮여 있다. 몸에는 17쌍의 밀랍 분비 돌기가 있다. 약충은 황갈색 또는 갈색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여러 차례 발생하며 보통 성충과 약충이 섞여 있다. 성숙한 암컷은 부정형의 알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300~600개의 알을 낳는다.

3) 방제법
발생 초기에 표면에 몇 개씩 흰 덩어리(깍지벌레)가 보일 때는 손으로 긁어낸다. 피해가 심한 가지는 잘라 버리고 약제를 2~3회 살포한다.

민달팽이(해충명 : Incilaria confusa)
1) 피해 및 진단
민달팽이는 일반적으로 습기가 있는 장소에서 많이 발생한다. 표면을 갉아먹어 흰색 또는 갈색의 부정형 식흔을 남긴다. 어릴 때 피해를 당한 부위는 기형이 되거나 표면이 코르크화 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온실에서는 연중 피해를 주고 있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은 약 60㎜ 정도로 색깔은 담황색이나 채색 변이가 심하다. 등 쪽에 세 개의 흑갈색 세로줄이 있으며 측면에 두개의 세로줄이 뚜렷하게 나있다.
온실 내의 화분 밑이나 낙엽 아래에 습한 곳에서 성체로 월동한다. 월동 성체는 다음해 3월경에 활동을 시작하며 6월까지 산란한다.
알은 작은 가지나 잡초에 30~40개의 난괴로 산란한다. 낮에는 숨어 지내며 주로 밤에 나와 활동하면서 식물체를 가해한다.
3) 방제법
온실의 바닥, 화분 아래 등을 건조하게 관리하여 서식처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이 되기 전에 온실 내 습한 곳이나 구석진 곳의 잡초, 낙엽 등을 제거하고 바닥에 토양 살충제를 뿌려준다. 다른 작물에 달팽이 방제용으로 등록된 메타알데히드(나메톡스), 메치오카브입제(메소롤) 등을 달팽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 온실 바닥에 뿌려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배추나 상추 잎 등을 달팽이가 많은 장소에 두면 야간에 이곳에 모이므로 새벽에 잡는 방법도 있다.
파밤나방(해충명 : Spodoptera exigua)
1) 피해 및 진단
파밤나방의 유충은 잡식성으로 채소, 화훼, 전작물 등을 가해하고 연간 4회 정도 발생하며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1회에 약 1,000개 정도 산란한다. 애벌레가 식물체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해하므로 완전 방제가 어렵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의 크기는 8~10㎜, 날개를 편 길이는 11~12㎜이며, 앞 날개는 폭이 좁고 황갈색을 띠며, 날개 중앙에 청백색 또는 황색의 점과 콩팥 모양의 무늬가 있다. 노숙 유충은 35㎜ 정도이며, 체색 변이가 심하여 황록색~흑갈색을 띠나 보통은 녹색인 것이 많다. 연 4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은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특히 8월 하순~10월 하순에 성충 발생이 많으며 이 때를 전후하여 피해도 많다. 성충의 산란 기간은 2~5일, 유충 기간은 9~23일, 번데기 기간은 5~14일이다. 암컷은 난괴로 1,000개의 알을 낳는다. 월동 세대가 불분명하며,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것으로 추측되나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3) 방제법
크게 자란 벌레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발생 초기에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는 부화 직후의 유충은 살충제의 감수성이 높아 약제 방제의 효과가 높으나 3령 이후의 방제가 어려운 시설 내에서는 합성 페로몬을 이용하여 유인 살충한다.
섬서구메뚜기(해충명 : Atractomorpha bedeli Bolivar)
1) 피해 및 진단
기주 범위가 넓어 각종 작물에 피해를 준다. 노지에 발생이 많으며, 가끔 겨울철에도 하우스에 발생하여  연한 조직을 가해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크기는 암컷 성충 5㎝, 수컷 성충 3㎝ 정도이며, 몸색은 옅은 녹색을 띠나 갈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머리는 가늘고 길게 돌출되어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여 5월 하순~6월 상순에 부화한다. 어린 약충은 섭식량이 적으나 노숙 약충과 성충은 잎을 폭식한다.

3) 방제법
직접 손으로 포살하거나 대면적에 다발생할 경우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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