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 여보 조금만 -"

코알㉣r 2011. 11. 5. 00:09


 

 

 

남편의 임종을 지키는

 

아내 곁으로 자식도 다 모여 들었다

 

가족의 흐느낌 속에서 남편은 불규칙적으로 숨을 할딱 거렸다

 

 

 

 

아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주방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평소 남편이 좋아했던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그 냄새를 맡은 남편이 아내를 불렀다

 

"여보 죽기전에 당신이 부친 부침개를 먹고 싶구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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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조금만 기다려요 내일 장례식때 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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