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아름다움

태안 안면도

코알㉣r 2011. 2. 21. 23:40



      
♣ 안면도
태안에서 약 30km정도 떨어져 있는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으로 태안군과 안면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1970년(연장200m)개통됨으로써 육지와 이어졌다.
본래 안면도는 반도로서 육지인 남면과 연육되어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조운(稅穀漕運)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조선조 인조때에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단함으로써 이때부터 안면곳이 섬이되어 오늘의 안면도가 된 것이다.  
안면도에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14개 해수욕장(꽃지,방포,삼봉,백사장,바람아래해수욕장 등) 안면읍의 상징인 해송을 마음껏 감상하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 제138호인 모감주나무군락지 등이 있다.  
  
○ 백사장 포구 야경
안면도의 가장 큰 포구이자 대표적 먹자골목이기도 한 백사장 포구. 저녁이 되면 포구는 전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바다 위에 투영된 무지개 같은 불빛들로 여느 포구와는 다른 야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이면 축제가 열릴 만큼 많은 대하가 모인 이곳은 싱싱한 대하를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
해안고속도로∼홍성IC∼안면도 연륙교를 건너 첫 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백사장 이정표∼백사장 포구

○ 바람아래해수욕장
용이 승천하면서 큰 바람과 조수 변화를 일으켜 형성됐다는 바람아래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동해 못지않은 푸른 물결과 이름 없는 아름다운 섬들을 볼 수 있다. 물이 빠지면서 형성된 백사장의 큰 S자 물길은 장관을 이룬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홍성IC∼갈산∼서산A.B방조제∼원청∼안면∼안면도 이정표를 따라 고성이란 간판을 보고 쭉 내려오다 오른쪽에 바람아래해수욕장 이정표 확인∼우회전한 뒤 20분쯤 들어오면 바람아래해수욕장

○ 삼봉해수욕장
봉우리가 3개인 야산이 있어 삼봉이라 불리는 삼봉해수욕장은 광활한 백사장과 해변의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일몰시 사랑이 넘치는 연인들과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풍경 및 실루엣으로 촬영하기에 좋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고둥·게·말미잘 등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풍부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홍성IC∼부석A.B지구∼원청삼거리∼안면도∼백사장사거리에서 우회전∼삼봉해수욕장

○ 안면암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안면송이 손님을 맞이하는 안면암은 바닷가에 위치한 사찰이다. 안면암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갯벌은 제2의 꽃지를 연상케 하는데, 특히 천수만을 바라보는 안면암에서 여우섬까지 오렌지색 부표를 엮은 부잔교(浮棧橋)가 매우 인상적이다. 안면도에서는 드물게 황홀한 일출·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꼭 찾아봐야 할 곳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홍성IC∼부석A.B지구∼원청삼거리∼안면도(안면대교)∼안면대교를 지나 속 77번 국도 직진∼안면암 입간판∼좌회전 후 포장도로와 비포장 길을 따라 15분 정도 진행 후 안면암

○ 두여해수욕장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이 함께 여행을 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태안 두여해수욕장이다. 두여해수욕장은 태안군 안면읍 정강리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으로 길이가 3km에 이르며 면적은 37.5ha이다. 지리적 형상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닦던 마을이라 하여 도여라 불렀으며 현재는 ‘두여’라 불려지고 있다.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에 자리한 10여 개의 해수욕장 중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서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영화에서처럼 연인들이 둘만의 추억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장승이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 장승이 세워져 있는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가 어려워 이곳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나무를 깎아만든 두 개의 장승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왼쪽에는 갯벌여장군, 오른쪽에는 갯벌대장군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해수욕장의 왼쪽에 날렵한 모습의 종주려라는 바위섬이 떠있어 한결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수영하기에 안전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시에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곳은 작년부터 언론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된 터라 정말 조용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곳이다.

○ 안면도 자연휴양림
태안반도 남쪽에 길게 뻗어 있는 섬 안면도는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백사장ㆍ꽃지ㆍ바람아래해수욕장 등 부르기만 해도 정겨운 이름을 가진 해수욕장이 즐비하다. 이 섬의 자랑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울창한 숲. 그중 안면도 휴양림은 잘 보전된 빼어난 소나무숲에 자리잡고 있다.
안면도는 숲을 공부하는 사람에겐 아주 중요한 곳으로 통한다. 안면도엔 아주 좋은 소나무 품종이 섬 전체에 자라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곳에는 나이가 60~80년 이상 된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조선 왕실에서는 안면도의 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황장봉산`으로 지정하고 산감 벼슬을 두어 관리했다고 한다.
수목원에는 363종 54만8000본의 나무가 있고 한국 전통정원, 생태 습지원, 지피식생원, 식용수원 등의 13개 자생식물원으로 구성돼 있다. 휴양림에서 안면도의 소나무 숲과 수목원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얻지만 주변의 갯벌에서 조개캐기와 갯벌탐사 같은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이 위치한 안면도는 또한 수심 얕은 해수욕장과 갯벌이 잘 발달해 백사장, 삼봉, 기지포, 꽃지 등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산재해 있다. (041)674-5019.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홍성IC-갈산 삼거리에서 좌회전(서산간척지방면) -40번 국도-서산간척지 방조제-원청 삼거리에서 좌회전(안면도 방면)-안면교-안면읍 소재지-안면도 자연휴양림.

○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수목원(http://www.anmyonhuyang.go.kr)
안면도는 원래 소나무의 보고이다. 안면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어서 안면송으로 불린다. 고려 시대부터 나라에서 직접 소나무를 관리했다. 조선 시대에는 궁궐의 신축, 보수에 사용할 정도로 질 좋은 소나무가 즐비했다.
지금도 국내 대표적인 솔숲으로 이름 나 있다. 꽃지해수욕장 뒷편에 자리잡은 안면도자연휴양림은 100년 된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규모만 430㏊이다. 시원스레 쭉쭉 뻗은 소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트향이 머리를 맑게 한다.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나 있고, 18개 동의 콘도가 마련돼 있다.
휴양림 맞은 편에 자리잡은 안면도수목원은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 때 조성됐다. 11㏊의 부지에 한국 전통 정원, 생태 습지원, 식용수원 등 13개의 자생 식물원이 들어서 있다.
조선 시대 별장인 별서정원을 본떠 먼둔 아산정원도 볼거리. 백제 시대 연못에 자생 초화와 화목이 어우러져 한국의 미가 물씬 풍겨난다. 휴양림 입장료(성인 1,000원, 어린이 400원)로 수목원입장까지 가능하다. (041)674-5019
  1)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이용 - 당진 - 서산 - 태안 - 안면도
2) 수원 - 발안 - 안주,삽교호 - 당진 - 서산AB지구방조제 - 당암검문소 - 안면도  
3) 인천 - 서해안고속도로 - 포승 - 아산만 - 삽교천 - 당진 - 서산 - 태안 - 안면도
4) 대전 - 유성 - 공주 - 청양 - 홍성 - 갈산 - 서산AB지구방조제 - 당암검문소 - 안면도
  펜션 민박 다수.
 

정보문의 서산수협 (041-665-1136)
  태안 8경
제1경 백화산
수려한 산세와 유서깊은 고적이 자리잡은 명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이 그림처럼 펼처진다.  
제2경 안흥성
오랜세월 비바람에도 그 모습을 잃지 않은 조선시대의 성성마루에 서면 점점이 떠있는 섬들사이로 만선의 깃발이 나부낀다.  
제3경 안면송림
하늘을 찌를듯이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 군락은 궁궐을 짓고 배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을 정도로 우수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제4경 만리포
서해안의 명소. 은빛 모래밭, 울창한 송림, 낭만이 있고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만리포사랑" 노래로 더 유명하고 여객선도 운항되던 곳이다.    
제5경 신두사구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은 환상의 분위기속에 원시적 생태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제6경 가의도
온 섬이 동백나무와 떡갈나무 등 원시 천연림이 있고 해변을 따라 펼쳐진 기암절벽의 풍경은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    
제7경 몽산해변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을 따라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잘 발달된 울창한 송림은 꿈을 꾸듯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며 해변 휴양관광의 명소이다.    
제8경 할미.할아비바위
수려한 쌍바위의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놀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임에 틀림이 없다.

'태안 아름다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귀한 블루클린 목련 "옐로 버드"  (0) 2011.05.24
천리포 수목원 ...  (0) 2011.05.21
태안에 있는 사당  (0) 2011.05.19
태안반도 얼음 낚시  (0) 2011.05.19
태안 향토 관광음식 식단 전시회 ....  (0)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