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정보~!!

다육이 심는방법과 흙선택하기 ...

코알㉣r 2010. 1. 28. 18:05

★다육이는 어떻게 심으면 좋을까요?

 

먼저 다육이의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

심고 관리하는 방법이 다를 수가 있겠지요.

 포트에 심겨진 다육이라면 뿌리만 다치지않게 잘 옮겨심으면 별문제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요즘 구입하는 이쁜 다육이들이 뿌리가 없기 때문에

혹시 죽지않고 뿌리를 내릴까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뿌리가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줄기의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 관리를 다르게 하여야 실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단단하게 목질화가 되었다면

심고나서 바로 물을 주는게 좋습니다.

 물을 줘도 줄기가 썩을 염려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줄기가 목질화가 되지않은 것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잔뿌리가 많이 붙어있으면 제거해 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잔뿌리를 제거하고 상처가 났으니 다시 말려줘야 합니다.

어차피 한번 죽은 뿌리는 살아나지 않습니다.

잔뿌리가 흙속에서 썩으며 줄기까지 전염 될 염려가 있으니까요.

줄기가 목질화가 되지않은 다육이를 심고는

물을 바로 주지 말고 일주일정도 지난후에 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먼저 심을 흙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잘 섞어서

흙이 건조하지 않고 어느정도 습기를 머금게 해서 심으면

뿌리도 썩지않고 뿌리도 빨리 내릴 수 있어 좋습니다.

일주일동안 습기를 제공하는셈이죠.

 

 

 

★다육이는 어떤흙에 심으면 좋을까요?

 

딱히 정해진건 없어자기가 구하기 쉬운 흙으로 하면 되지만

 어느정도 조건을 갖춰야 하겠지요.

우선 물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해서 마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펄라이트도 같은 용도로 사용하지요.

다음은 보습성도 있어야하고 영양분도 있어야 겠지요.

그냥 쉽게 구할 수있는 분갈이 용토를 쓰시면 됩니다.

그럼 이것들을 배합을 해야 하는데 어떤 비율로 하면 좋을까요?

우선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잎꽂이나 어린것은 성장을 시켜야 겠기에 거름이 많아야 좋습니다.

 마사 : 용토 = 30 :70

반대로 성장을 시키지 않고자 할때는

마사 : 용토 = 70 : 30

어느정도 성장을 시키고 자태를 고정하고자

할때 마사 : 용토 = 50 : 50 요런식으로

자기취향에 맞게배합을 해주시면 될겁니다.

 덧붙여서 저는 지금은 마사를 많이 쓰지 않습니다.

 

사실 마사 씻기가 귀찮고 보습성이 없어서 물을 자주줘야하기때문에......

그럼 뭘 쓰냐고요?.

시골 가는길 오는길에 산허리를 잘라서 공사를 하는곳에 가면

마사도 아닌것이 흙도 아닌것이 비탈을 타고

흘러내리다가 모인곳이 있습니다.

깨끗한것만 살짝 담아오면 됩니다. (절때 오래된것은 가져오면 안됩니다....벌레때문에)

물도 잘 빠지고,

보습성도 좋고,

광물질 영양분도 많고,

돈도 안들고 힘들게 마사 씻지 않아도 되고.... ......

 

마사는 꼭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마사에 붙어있는 진?이 나중에 바닥에 모여서 배수구멍을 막고

딱딱하게 굳어서 통기불량,

배수불량이 되거든요 뿌리가 없는

다육이는 하루빨리 뿌리를 내리게 하는게 좋습니다.

우선 보기 좋다고

물빠질까봐 물도 굶기고 땡볕에 달달 굽기만 하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진 않을겁니다.

우선 튼튼하게 살리고

나서 자태도 잡고 물도 들여야

빤딱빤딱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완숙한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