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생각하는 에코맘의 친환경 여름살림법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은 살림하는 엄마들에게 쉽지 않은 계절. 습하고 기온이 높아 챙겨야 할 것들이 더 많아진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엄마들의 에코 살림법 소개.
PART 1 천연 재료 활용한 리빙 아이디어
다재다능한 천연 재료들이 에코맘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천연 물질이라 안전하고 자극이 없으면서 살균 및 소독 효과가 뛰어나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든든한 살림 도우미 역할을 하기 때문. 천연 재료의 정확한 용도와 방법만 알아두면 화학세제를 쓰지 않고도 청소며 빨래 등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유해성분 없는 천연 재료로 오염물질과 화학물질 걱정 없는 건강한 살림을 꾸려보자.
1. 베이킹소다
화학기호로 불리는 탄산수소나트륨으로 불리는 베이킹소다의 가장 큰 특징은 산을 중화하는 것. 빵이나 쿠키 등을 만들 때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재료 속에 포함된 산성 성분을 중화하는 과정에서 거품을 발생시키고 부풀어 오르게 한다. 산성을 중화하는 성질은 요리 이외의 영역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주방의 악취를 없애고, 자동차 배터리의 부식을 막으며, 벌레에 물렸을 때 독의 산성을 중화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베이킹소다가 친환경 물질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합성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식 방지는 물론 세정 기능과 냄새 및 얼룩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곳은 주방. 플라스틱 도마와 그릇에 남아 있는 얼룩을 제거하거나 음식물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조리대에 생긴 흠집까지 말끔하게 없앨 수 있어 깨끗한 주방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이뿐 아니라 욕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물때가 끼고 누렇게 변색된 욕조나 양변기 청소, 화장실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옷에 빼기 힘든 얼룩이 묻었을 때나 흰 옷을 더욱 희게 표백할 때도 베이킹소다가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요리용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도 되지만 요즘에는 세제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생활용품 회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품을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세제용 베이킹소다는 인체에 무해해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사용해도 되지만 요리에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는 개봉 후에는 꼭 밀봉해 보관할 것.
◇ 주방의 얼룩 제거 | 플라스틱 도마나 그릇의 얼룩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놓고 수세미를 물에 적셔 살살 문지르면 얼룩이 말끔하게 없어진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도자기나 플라스틱 그릇을 문질러 닦으면 표면이 긁히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유리 제품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두면 윤기가 살아난다. 베이킹소다는 싱크대의 얼룩이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유리로 된 오븐의 문이나 토스터 덮개에 베이킹소다를 묻이호 키친타월로 문지르면 기름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연마 성분이 없기 때문에 긁히기 쉬운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다.
◇ 아이의 낙서도 말끔하게 | 아이가 벽에 크레용으로 낙서를 했다면 물과 베이킹소다를 1:3 비율로 섞어 벽에 바르고 치약을 묻혀 문지른 후 물걸레질로 닦아내자. 잘 지워지지 않는 크레용 자국이 감쪽같이 없어진다. 단, 물에 강한 실크 벽지에만 시도할 것. 젖은 스펀지에 베이킹소다를 묻혀서 벽에 문지르면 기름 자국이나 연필, 볼펜 흔적 같은 얼룩은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아이 옷 주머니에 크레용이 들어 있는 걸 모르고 세탁해서 얼룩이 번졌을 때에는 베이킹소다 ½컵을 섞은 따뜻한 물에 세탁하면 깨끗해진다.
◇ 간편한 화장실 청소 | 잠들기 전 변기 안에 베이킹소다 ½컵을 뿌린 뒤 다음날 아침 물을 내리면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한 뒤에는 물을 버리지 말고 베이킹소다 2큰술을 넣고 스펀지로 욕조 안을 닦아주면 욕조의 찌든 때를 제거하고 물때가 끼는 것도 방지한다. 화장실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접시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변기 위나 구석 공간에 놓아두면 없앨 수 있다.
◇ 퀴퀴한 냄새 제거 |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 욕조, 샤워기 등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놓으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고, 냄새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운동화에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머니를 넣어두면 발 냄새가 없어진다. 냄새가 심하다면 신발에 직접 베이킹소다를 뿌린 상태로 밤새 두었다가 아침에 털어내는 것도 방법. 오랫동안 문을 닫아놓은 붙박이장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때도 뚜껑 없는 상자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벽장에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 천연 세제로 변신 | 베이킹소다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세제로 변신하는 멀티플레이어 살림꾼. 깨끗한 밀가루에 베이킹소다 1컵, 붕사 1컵, 소금 1컵을 섞으면 주방용 세제로 손색이 없다. 베이킹소다 ¼컵, 식초 ½컵, 암모니아수 1컵, 뜨거운 물 4ℓ를 섞으면 가전용품 전용 세제가 된다. 흰색 가전제품의 경우 베이킹소다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닦아낸 다음 10분 뒤 물수건으로 닦고 깨끗이 말리면 새것처럼 하얘진다.
2. 식초
살균의 기본은 햇빛과 식초라고 할 정도로 식초만 잘 이용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세제로 씻거나 끓인 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균의 수가 줄어들지만, 식초와 알코올을 사용하면 세균이 완전히 박멸되는 효과가 있다. 단, 식초는 살균 및 세척에 효과적이지만, 대리석 표면이나 금속 그릇, 페인트로 칠한 장식이 있는 무광택 도자기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식초를 시판하는 세제와 혼합하거나 세제가 들어 있는 용기에 부어 사용하면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만드는 경우에는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난 식초를 이용하지만, 소독이나 청소용으로 사용할 때는 가격이 저렴한 양조식초면 충분하다.
◇ 음식 냄새 제거 | 개수대 거름망에서 냄새가 날 때는 식초와 얼음 몇 개를 개수대에 넣고 찬물을 조금 틀어두면 된다. 식촛물을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냉동실의 퀴퀴한 냄새까지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 아이의 도시락통에서 음식 냄새가 날 경우 식초에 적신 신선한 빵 1조각을 도시락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하루 동안 그대로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혹은 물과 식초를 2:1 비율로 섞어 도시락을 담가두는 것도 방법이다. 작년 여름에 사용하고 방치했던 아이스박스에 음식물 냄새가 배어 있다면 식초를 묻힌 천으로 닦아내고 잠시 뚜껑을 열어둔 채 말리면 음식물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 스티커도 말끔하게 제거 | 아이가 집 안 곳곳에 붙여놓은 스티커나 유리병의 라벨을 제거하고 싶다면 식초에 적신 천을 하루 정도 덮어두면 저절로 떨어진다. 아이 옷에 껌이 붙었을 때도 손으로 대충 떼어낸 뒤 남은 부분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10~15분 지나면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젖은 천으로 문지르면 없앨 수 있다.
◇ 닦기 어려운 부분 세척 | 입구가 좁은 유리병이나 꽃병을 닦을 때에는 식촛물을 부어놓은 뒤 2~3시간 지나 쌀을 적당히 넣고 마구 흔들면 말끔해진다. 주전자의 주둥이도 세척하기 곤란한 부분. 50℃ 정도의 따뜻한 물에 식초 ¼컵을 섞어 넣고 주전자 주둥이를 막은 채 위아래로 세게 흔든 다음 주둥이를 통해 식촛물을 흘려보내면 찌든 때를 닦을 수 있다.
3. 숯
숯의 수많은 구멍은 미생물이 살아가는 장소가 되고, 이 미생물들이 악취나 유해한 세균을 빨아들여 없애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미세한 구멍이 많고 나뭇결이 살아있는 숯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숯끼리 부딪쳐보았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을 택한다. 숯은 흡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단, 처음 사용할 때는 숯의 검은 가루를 모두 씻어낼 것.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숯을 냄비에 담아 물을 붓고 10분쯤 끓여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음 햇빛에 바짝 말려 사용한다. 그 이후에는 한 달에 한 번 햇빛에 반나절 정도 말리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 천연 제습제 | 옷장이나 신발장에 숯을 넣어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습기에 약한 과자나 김의 경우 종이 상자에 작은 숯과 함께 넣어 보관하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면도기 등 습기를 자주 접하는 금속 제품과 숯을 함께 두면 녹스는 것을 방지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숯을 쌀통 안에 습기 제거에도 탁월하다. 쌀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 신선도를 유지하고 쌀벌레도 생기지 않는다.
◇ 과일·채소 신선도 유지 | 숯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음식 냄새를 없애주고 미생물 번식을 막아 과일과 채소를 비롯한 식품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씻기 전 숯을 넣은 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불순물과 농약 성분이 분해된다.
4. 커피찌꺼기
새롭게 떠오르는 만능 살림 도우미로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단, 원두커피를 내린 뒤 생기는 찌꺼기는 젖어 있는 상태이므로 햇빛에 바싹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커피 찌꺼기는 커피 향이 진해서 방향제나 탈취제로 쓰기도 한다. 또 천연 퇴비로 활용하거나 천연 각질제거제로도 효과가 있다.
◇ 기름기 제거 |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한 번 닦은 뒤 커피 찌꺼기를 뿌리고 스펀지로 문질러 닦아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묵은 기름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냉장고나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때도 커피 찌꺼기를 끓인 물에 행주를 적셔 닦으면 음식 냄새까지 잡을 수 있다.
◇ 천연 탈취제 | 스타킹이나 망사주머니에 커피 찌꺼기를 담아 신발장이나 옷장, 화장실에 두면 냄새와 함께 습기까지 흡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청소하기 전 커피 찌꺼기를 집 안 여기저기 뿌린 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냄새도 제거되고 온 집 안에 향긋한 커피 향이 감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나 김치 등을 넣어두었던 밀폐용기에 커피 찌꺼기를 넣어두거나 돼지고기를 삶을 때 생강 대신 커피 찌꺼기를 1스푼 정도 넣으면 잡냄새를 없애준다.
PART 2 여름에 더 필요한 전기요금 다이어트
지난해 전력수급 이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은데다 이른 더위로 인해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한국전력공사에서는 평균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 아직까지 정부에서 인상안을 가결하진 않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 줄일 수 있는 생활 팁을 소개한다.
에어컨 온도 설정은 26℃로 맞추기
여름철 전기요금을 높이는 주범인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26℃로 맞춰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필요 이상으로 낮추면 전기를 과도하게 소모할 뿐 아니라 에어컨 고장의 원인이 된다. 또 2주일에 한 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먼지를 제거하면 약 5% 정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력 소모가 비교적 적은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에어컨이 '약'인 상태에서 선풍기를 돌리면 약 20~30%의 냉방 에너지가 절약될 뿐 아니라 에어컨 세기가 '강'인 수준의 냉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선풍기보다 시원하고 에어컨보다 전력 소모가 적은 냉풍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물을 이용한 기화냉각 방식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 내보내는 냉풍기는 물통에 물을 채워줘야 한다.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뽑기
가장 기본이긴 하지만 실제로 전기 플러그를 뽑는 것만큼 효과적인 절약 방법도 없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라도 플러그를 꽂아두면 적지 않은 전기가 소모되기 때문.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하는데 전기요금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의 약 6%가 낭비되는 대기전력이며, 한 가구당 평균 3만원의 요금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 그러니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그때그때 뽑아두는 습관을 들이자. 이때 스위치형 멀티탭을 이용하면 일일이 코드를 뺐다 끼웠다 하지 않아도 제품의 전원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다. 전기를 쓰지 않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해주는 타임스위치를 구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빨래는 모아서 세탁하기
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세탁량이 많게 마련. 세탁기의 에너지소비는 세탁물의 양보다 사용 횟수와 관련이 높다. 따라서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면 전기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찬물로 세탁하는 것도 전기요금을 낮추는 데 효과적. 더운 물로 세탁할 경우 에너지의 90%가 물을 데우는 데 사용되어 전력 소모가 높아진다. 드럼세탁기의 건조, 헹굼, 삶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전력 소비가 큰 편. 이를 보완해 최근에는 드럼세탁기 내부를 가열한 스팀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력 소모를 낮추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다림질할 때도 한꺼번에 모아서 할 것. 다리미는 소비전력이 1000W가 넘는 가전으로 예열할 때 전력 소비가 크다. 따라서 옷감의 종류별로 한꺼번에 모아서 다림질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요령. 스팀다리미의 경우에는 찬물을 데우는 예열 시간 동안 전력 소모가 높으므로 아예 더운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진세 낮추기
전기요금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누진세다. 누진세란 가정에서 전기를 많이 쓰면 쓸수록 kwh의 단가를 높게 책정하는 전기요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월 300kwh를 사용한 가정의 경우 처음 100kwh에 대해서는 kwh당 57.3원이 적용되고 그다음 100kwh는 118.4원, 나머지 100kwh는 175원이 적용되어 전력을 많이 사용할수록 전기요금 자체가 높게 책정된다. 여름철 높은 누진세의 주범은 과도한 에어컨 사용. 그런 만큼 전력 소모가 적은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거나 적정 실내 온도에 맞추는 것만으로도 누진세를 낮출 수 있다.
냉장실은 60%만 채우기
냉장실을 꽉꽉 채우면 내부의 냉기 순환이 되지 않아 전력 소비가 커질 뿐 아니라 내부 온도가 증가해 음식물이 상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냉기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냉장실의 60%만 채우는 게 좋다. 반면 냉동실의 경우는 가득 찰수록 냉기가 잘 전달되어 전력 소모가 적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각 칸마다 독립 냉각기술을 적용하므로 보관 중인 김치나 채소를 한쪽으로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칸은 꺼두는 것이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에너지효율 높은 가전 사용하기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면 별다른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사용기간 내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에너지효율 등급은 크게 1~5단계로 나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전력 소모가 적다.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에 따라 크게는 30%가량 가격 차이가 나지만 전력 소모는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셈.
※ BOX 전기요금 절약하는 또 다른 방법
1 다둥이 가족이라면 할인받자!
주민등록상 자녀 수가 3명 이상인 가정은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전기요금 고지서나 영수증을 지참해 거주지의 주민센터나 한국전력공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1년마다 재신청을 해야 하니 참고할 것.
2 스마트맘이라면 앱을 이용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전력예비율을 체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전'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정용, 사무용, 제조업, 상점·음식점 등 각 장소에 맞는 전기절약 실천 매뉴얼도 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도 요금조회, 납부, 전기요금 계산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한전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한다.
기획:이민희, 박재은 기자 | 일러스트:성진주 | 도움말:에너지관리공단 , 한국전력공사
참고도서: < 깐깐한 에코맘의 친환경 베이킹소다 살림법 > , < 깐깐한 에코맘의 친환경 식초 살림법 > (빅키 랜스키, 황금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