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작약 효능 ~!!
▶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복통, 위통, 두통, 설사,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 월경불순, 밥맛을 돋우는 데, 위장병, 간장병, 전간, 기침, 천식, 부인병에 좋은 여성의 선약
산작약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속의 수림 밑에서 자란다. 꽃의 색깔은 흰빛이며, 붉게 피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줄기 끝에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데 5~7매 정도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은 활짝 피지 못하고 반 정도 벌어진 상태에 머무는데 그 지름은 4~5센터미터 크기이다.
모란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산작약(개삼, 산백작약), 적작약, 호작약(적작약), 작약(메함박꽃), 참작약(함박꽃, 가백작약, 집함박꽃, 백작약, 작약), 모란(목단)이 자라고 있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한다.
생약명은 백작, 백작약, 산함박꽃, 메함박꽃 이라고도 부른다. 집에서 기르는 작약보다 산작약이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
다른 이름: 개삼, 산백작약
식물: 높이 약 6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넓은 달걀 모양의 쪽잎이 3개씩 모였고, 잎의 아랫면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털이 있다. 가지 끝에 분홍색의 큰 꽃이 한 개씩 핀다.
전국 각지의 높은 산 나무 밑의 그늘지고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잎의 아랫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var. glabra Makino), 꽃이 희고 잎의 아랫면에 털이 없는 것을 흰민산작약(var. japonica Makino=P. japonica Mijabeet Takeda), 털이 있는 것을 흰산작약(P. japonica var. Pilosa Nakai)이라고 한다.
뿌리(백작약):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민간에서는 개의 설사증에 달여 먹이면 멎는다고 하여 개의 보약 또는 개삼이라고 한다.
성분: 전초에 플라보노이드와 흔적의 알칼로이드, 뿌리에 페오니플로린, 알비폴로린이 있다.
작용: 뿌리는 아미도피린과 비슷한 소염작용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백작약(함박꽃 참고)과 같은 목적에 쓴다. 다른 나라에서는 적작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달여 밥맛을 돋우는 데, 위와 간의 질병, 전간, 기침, 천식 등에 쓴다.
가미쌍보환: 산작약 뿌리 가루 120g, 당귀 뿌리 가루, 궁궁이 뿌리 줄기 가루, 단너삼(황기) 가루 각각 48g, 찐 지황 뿌리 마른 엑스 96g, 계수나무껍질가루, 감초뿌리가루, 오미자가루 각각 34g, 마른 생강가루 9g, 대추 마른엑스 48g, 삼지구엽초가루 24g, 꿀 적당량, 전량 1,000g, 한 알의 무게 0.5~1.0g이다.
보혈 강장약으로 지나친 피로, 원기부족, 일반허약 때 한번에 2~2.5g씩 하루 3번 먹는다.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한번에 10~15세는 1.5~2g, 5~10세는 1~1.5g씩 먹는다.
부인보약: 산작약뿌리, 찐 지황뿌리, 당귀뿌리, 궁궁이뿌리줄기 각각 148.4g, 10% 알코올과 맛내기약, 방부약과 물 적당량, 전량 1,000ml, 당귀뿌리와 궁궁이 뿌리 줄기는 물에 적신 다음 10% 알코올로 24시간 우려 팅크를 만든다. 그 찌꺼기는 엑스를 만든다. 산작약뿌리와 찐 지황으로는 탕약을 만든다. 위에서 만든 팅크와 엑스 탕약을 합쳐 놓아두었다가 거른 다음 방부약, 맛내기약을 섞어 전량 1,000ml로 한다.
월경이 고르지 못한 데, 산후허약, 입맛 적은 데, 냉증, 자궁질병, 신경쇠약 때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
쌍화환: 산작약뿌리, 찐 지황, 단너삼(황기)뿌리, 당귀뿌리, 궁궁이뿌리줄기, 육계나무껍질, 감초뿌리, 마른생강 각각 62.5g, 꿀과 방부약 적당량, 전량 1,000g, 보혈강장약으로 원기부족, 일반허약, 피로회복 때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먹는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에서는 백작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白芍藥) //집함박꽃뿌리// [본초]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집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 산함박꽃(Paeonia obovata Maxim.)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집함박꽃(가백작약)은 각지에서 심고, 산함박꽃은 각지의 깊은 산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을 보하고 통증과 땀, 출혈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페오니플로린성분은 진정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강압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을 나타내고, 페오놀성분은 진정작용,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소염작용,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백작약은 억균작용도 나타낸다.
혈허증(血虛證),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마티즘성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 이질, 대하, 뾰두라지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止瀉藥)으로 쓴다. 허한증(虛寒證)에는 백작약은 쓰지 않으며, 여로와는 배합금기이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백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