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이 화분만들기
공중걸이형 만들기
화분형
공중걸이형은 화분의 위쪽에 고리를 달아 공중에 걸 수 있도록 하게 만들어진 형태로 굵은 돌로 배수구를 막고 배양토를 이용하여 식물을 심는다. 공중걸이형 화분은 흙이 쉽게 마를 수 있음으로 보습성이 많은 토양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중걸이형 화분에는 벽걸이형에 사용되는 모든 식물을 사용할 수 있다.
바구니형
바구니형도 위쪽에 고리를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원을 반으로 잘라 놓은듯한 형태를 하고 있다. 공중걸이형 바구니도 구멍을 수태로 매꾸면서 사이사이에 모종을 심는 것이 원칙이나 벽걸이형보다 하중을 많이 받음으로 보습성이 강하고 가벼운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중걸이형 중 바구니 표면에만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종류도 있는데, 이 경우 바구니의 모양이나 디자인이 독특한 것이 많이 있다.
실습 - 와이어바스켓 만들기
1.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이끼를 깔아준다.
2. 이끼 위에 흙을 담는다.
3.와이어의 흙과 섞이면 배수가 잘 안 되므로 뿌리에 붙은 흙을 잘 털어낸다.
4. 가운데 메인 꽃을 심는다.
5. 와이어 옆 틈새로 늘어지는 꽃을 심는다.
6. 흙을 골고루 채운 뒤 이끼를 꼼꼼히 덮어준다. (자료제공 : 여성중앙21)
관리법
벽걸이형 및 공중걸이형 화분은 관리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공중에 노출되어 있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수분관리에 특히 유의하여야 하는데 물을 자주 주어야 하고 보습성이 강하고, 가벼운 흙을 사용해야 한다. 해가 드는 방향에 따라서 식물이 해를 향하여 굽어져서 자라게 된다. 따라서 화분의 위치와 방향을 수시로 바꾸어 주어야 식물이 고르게 자랄 수 있다. 실내외를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벽걸이형 및 공중걸이형에 덩쿨성 식물을 오랫동안 키울 경우 화분을 떼어서 물주기가 어렵게 되고, 따라서 식물잎 표면에 먼지가 쌓이고, 이로 인하여 식물의 생육이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러한 경우 화분을 적어도 15일에 30일에 한번은 떼어서 잎에 묻은 먼지를 깨끗이 씻어 주고 충분히 관수하여 주어야 한다. 한편 공중걸이형의 경우 여름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아 동해를 입거나, 겨울철 온풍기의 더운 바람에 의한 피해을 입지 않도록 관리하고, 겨울철에는 창틀이나 문틈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에도 동해를 입을 수 있음으로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