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

코다리 무우조림

코알㉣r 2011. 11. 29. 01:36

 

 

 

 

배추, 고추와 함께 3대채소인 무.

열량이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소화촉진과 해독작용이 있어.

무생채, 무국 뿐만 아니라 육류나 생선으로 만드는 찜이나, 찌개 조림 등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약방의 감초 같은 채소입니다.

 

특히 해열효과와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많이 할때도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채소입니다.

 

 

 

 

 

 

작년에는 배추, 무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대로 가을인삼이라 불리우는

가을무를 많이 사먹지 못했는데,

올해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 가을무를 여러가지 요리에 즐기기 제격 인듯 싶네요.

 

가을에 더 달큰해져서 각종요리에 넣으면 참 맛있는 무.

코다리 무조림으로 달콤하게 씹히는 무의 매력에 빠져보실까요?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명태살에.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양념이 잘 스며든 무의 맛이 일품인 코다리무조림

 

[오늘의 재료]

 

코다리2마리,무150g,새송이 버섯 2개,양파 1/4개,다진마늘 1t,생강즙 1t

물200ml,청주 1T,고춧가루 1T,유기농 흑설탕 1T,조청 1t

들기름 1/2T,해물맛간장 2~3T,국간장 1T

참기름 1/2T,깨소금 약간. 대파 1/2대 

 

 

 

 

 


 

생태(명태)를 완전히 말린것은 북어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말려준것은 황태

 

반건조한것을 코다리 라고 합니다.

4~5마리씩 코에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코다리라고 부르는거 같네요.

  

 

 

 

 

집에 무국이나 무생채등 사용하고 남은 무를 활용하셔도 좋구요.

 

가을무는 달큰하고 맛있어서 양파를 적게 넣으시고

코다리와 무를 같은 비율로 넣으셔도 됩니다.

 

 

 

 

 

1.코다리는 깨끗히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주고, 지느러미는

말끔히 제거해 주세요.

(지느러미 에서 안좋은 맛이 우러날수 있습니다.)

 
 

대가리는..아가미 부분만 제거한 다음, 주둥이 살짝 도려내 주세요.

대가리에서 구수하고 맛있는 맛이 나니까. 버리지 마시고, 같이 조리하세요.

 

2.무는 얇게 썰어서 조리할팬에 깔아줍니다.

(무가 도톰한게 좋으시면..무와 물을 넣고 먼저 한번 끓여준 다음

생선 얹어 조려내시면 됩니다.)

 

 

 

3. 무위에 코다리를 얹어주고, 다진마늘, 양파, 생강즙(또는 생강가루),

청주, 고춧가루, 설탕, 조청, 물을 넣고.

뚜껑을 연채로 끓여주세요.

 

저는 양파즙을 넣어서 양파는 생략했어요. 

 

 

 

 

4. 끓기 시작해서 2분정도 끓여준 다음,버섯을 넣고 해물간장과 국간장,들기름을 넣어줍니다.

 (해물간장은 가다랑어와 해물이 첨가된 간장인데요..없을때는 진간장을 넣으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5.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0~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생선에 간이 잘 베이도록 중간에 뚜껑을 열고

 수저로 양념국물을 떠서 생선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6.뚜껑 열고 센불에서 1~2분정도 더 끓여준뒤

국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남을정도로 졸아들고 색이 진하게 나면

대파나 중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뒤적여 줍니다.

(풋고추나 꽈리고추 넣으셔도 향이 참 좋아요.)

 

마지막으로 후추가루 뿌려주고 부족한간은 소금으로 간해 주세요.

 이때 간이 너무 싱거우면 간장+소금약간 으로

약간 싱겁다 싶을때는 소금약간 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생선이나 고기조림을 맛있게 하려면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여 안좋은 냄새를 날아가게 해주고

중간에는 뚜껑을 덮어 간이 잘 베이게 해주고

마지막에는 다시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끓여 윤기가 나게 조려주는게 좋습니다.

 

 

 

윤기나는 코다리무조림 완성

 

반건조 한거라서 쫀득하게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명태살과 달큰한 무맛이 어울어진게 참 맛있습니다.

 

갈비찜 부럽지 않습니다.

 

아이들 줄때는 고춧가루 빼고 만드시면 좋을거 같네요.

 

 

 

 

 

 

 부드럽게 씹히는 무와 양념 베인 쫄깃한 버섯도 너무 맛있어요.

코다리무조림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은근 밥도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