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로 죽을 준비하고 떡잡채를 만들었어요.
보통 궁중떡잡채에서는 소고기가 들어가는데요..
소고기 넣지 않아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당면이 들어간 잡채보다 훨~~ 나은것 같더라구요.
떡이 들어가서 한 끼 식사로도 좋을것 같아요.
재료
가래떡 굵은 것 2줄, 당근 1/4개(중간크기), 새송이버섯 2개,
어묵 2장, 파프리카 칼라별로 약간씩, 쪽파 반 줌, 계란지단(흰자, 노른자)
양념
진간장 1스픈, 소금 1스픈, 참기름 1스픈, 식용유 2스픈,
다진 마늘 0.5스픈, 설탕 0.5스픈, 후춧가루 약간
(가래떡 유장양념 - 참기름 1ts, 진간장 1ts)
단단한 가래떡은 가늘게 썰어 끓는 물에 잠시 담가 두어.. 말랑하게 한 다음~~
찬 물에 팍팍 씻어 쫄깃한 상태에서 유장양념(참기름 1ts, 진간장 1ts)에 버무려 놓아요.
떡을 불린 다음.. 찬 물에 씻어야 쫄깃하고요.. 유장양념에 버무려야 달라붙지 않아요.
팬에 식용유 2스픈을 두르고 다진 마늘 0.5스픈을 먼저 볶아 기름에 마늘향을 내고
가장 단단한 당근을 볶기 시작합니다.
당근이 투명하게 익으면 새송이버섯 채썬것과 파프리카를 살짝 볶아줍니다.
파프리카는 오래 볶으면 색이 죽어요.. 살짝 아삭할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볶다가 팬에 재료가 달라붙는것 같으면.. 물을 조금 넣어 볶으면 좋아요~
어묵도 채썰어서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 기름기와 식품첨가물을 제거한 다음.. 볶던 재료에 넣고
양념( 진간장 1스픈, 소금 1스픈, 참기름 1스픈, 설탕 0.5스픈, 후춧가루 약간) 을 합니다.
진간장으로 색과 맛을 내고.. 간은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색이 너무 진하면 안이뻐요.
양념이 잘 어우러지면.. 마지막에 유장양념에 버무려둔 떡과 대파를 넣고 휘리릭 볶아주면 끝.
달콤쫄깃한 떡잡채가 완성되었어요~~
다진 마늘이 들어가서 약간 지저분하긴 하지만.. 식용유에 마늘향을 내준 다음 볶으면
훨씬 풍미가 좋아지고 맛있어요.. 다진 마늘 대신.. 마늘을 채썰어서 볶으면 더 깔끔하겠어요.
계란 1개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지단을 지진 후~~ 채썰어서 위에 장식했어요.
떡이 쫄깃~ 쫄깃~~~ 하고요
건강에 좋은 버섯, 당근, 파프리카를 기름에 볶았으니 흡수율이 더 좋아집니다.
맛도 구수하고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용~~ ^^* (설탕은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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